한국야쿠르트가 1971년 출시한 유산균 발효유 ‘야쿠르트’의 누적 판매량이 11일 450억 병을 돌파했다. 국내 식음료 단일 브랜드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야쿠르트는 1971년 출시 당시 하루 평균 1만1457병을 팔았다. 1970년대 후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1977년에는 하루 판매량이 100만 병, 1989년에는 500만 병, 1994년에는 800만 병을 넘어섰다. 지금은 하루 평균 250만 병이 팔린다. 연매출은 1200억 원 수준이다.
41년 전 야쿠르트 처음 가격은 25원. 현재는 150원이다. 2008년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41년 동안 가격이 6배로 올랐다”며 “휘발유 값이 50배, 서울시내 버스요금이 69배, 밀가루 값이 20배 오른 점에 비하면 덜 올랐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불황에도 올해 야쿠르트 매출이 작년보다 15%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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