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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A]가짜 석유 판친다/엔진 망치고 폭발 위험 높아
채널A
업데이트
2012-09-12 01:24
2012년 9월 12일 01시 24분
입력
2012-09-11 22:01
2012년 9월 11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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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 분이 타고다니는 차에
가짜 휘발유를 넣으면
운행 도중에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싼 맛에 가짜 휘발유를 넣으면
얼마나 위험한 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가짜 석유, 엔진 망치고 폭발 위험 높여
[리포트]
가짜휘발유를 넣고 자동차 성능시험을 해봤습니다.
엔진 흡기밸부에 까맣게 이물질이 끼었습니다.
가짜휘발유는 제대로 연소가 되지 않아 찌꺼기가 그대로 남는 겁니다.
“가짜휘발유 같은 경우는 알코올 성분이 많기 때문에요. 단기적으로는 유해 배기가스 증가 연비 감소, 출력 감소가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주행중에 차량 멈춤 현상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가짜경유는 자동차에 더 치명적입니다.
연료펌프의 핵심부품인 베어링이 아예 찢어지듯 망가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값싼 선박용 경유나 석유 부산물을 쓰는 가짜경유는 정상제품에 비해 윤활성이 크게 떨어져 이렇게 된 겁니다.
가짜제품은 또 휘발성이 높은데다 폭발력도 강해 자동차 사고시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너는 휘발유보다 휠씬 휘발성이 강해서 유증기화 되서 공기중에 있다가 주유소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고요.
지난해 대규모 폭발 사고가 났던 수원, 화성의 주유소들은 모두 가짜석유를 팔던 곳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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