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12호(2012년 9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꿈을 에너지로 바꾸는 리더의 힘 ▼ 정동일 교수의 Leader’s Viewpoint 두 남자가 광활한 숲을 바라보며 통나무집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A가 먼저 말을 꺼낸다. “이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줄 아나? 나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엄청난 자원을 보고 있네. 컨소시엄을 구성한 개발회사들이 1조5000억 원이 넘는 산림자원을 개발하려 할 걸세. 종이를 만드는 대규모 공장과 광산도 저기 어딘가에 들어서겠지. 호수 사이에는 최고급 콘도도 세울 수 있을 거야. 자네는 뭐가 보이나?” B가 말한다. “어…나는 그냥 나무밖에 안 보이는데….” A와 B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꿈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다. 성공한 리더는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미래를 본다. 그리고 그 꿈은 목표임과 동시에 리더를 열정적으로 만드는 에너지가 되고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인한 의지가 된다. 꿈을 에너지로 바꾸는 리더의 힘과 비전에 대해 정동일 교수가 분석했다. 공항공사의 청렴도 꼴찌 탈출기 ▼ DBR 케이스 스터디 일반적으로 조직의 부패는 정책 결정 과정을 왜곡해 성장을 저해한다. 윤리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의 주가상승률과 영업이익률은 윤리경영에 소극적인 기업들에 비해 크게 앞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한국공항공사는 65개 공기업 중 58위를 기록했다. 충격을 받은 한국공항공사는 그해 8월부터 최고경영자를 필두로 청렴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붙이고 ‘이해·공감·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정착’을 중요 과제로 정해 단계별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09년과 2010년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올해에는 700여 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청렴선도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최하위권이었던 청렴도를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청렴문화 정착에 성공한 한국공항공사의 사례를 소개한다. |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