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널찍한 테라스, 오피스텔에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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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4일 03시 00분



“이제 오피스텔에서도 널찍한 테라스를 즐기세요”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도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넓히고 조망권과 쾌적성까지 보장해주는 곳이 늘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 도청역세권에 짓고 있는 오피스텔 ‘더 로프트’는 전용면적 16.803m²의 소형 오피스텔이지만 층고가 3.8m로 높다. 이 때문에 입주 이후 인테리어를 통해 복층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 활용 면적은 일반 오피스텔 이상으로 넓은 데다 특히 전체 307실 중 4층에 위치한 46채에는 6.4m²의 테라스를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더 로프트’ 1층에는 상가만 33개가 들어서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차량 5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역세권에 입지해 임대수요 확보도 용이하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실당 9000만 원대부터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있다.

대우건설이 2015년 8월 완공하는 ‘광교 푸르지오월드마크’ 역시 전체 200실 중 104실에 5.4∼25m²의 테라스가 딸려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한 102실 규모의 ‘판교 엠타워’ 역시 6층에 10m²의 테라스 공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작은 정원과 운동시설까지 갖춰 인근 기업에 위치한 젊은 직장인들의 인기가 높다. 한국토지신탁이 부산에 공급하는 ‘해운대 베르나움’도 전체 818실 중 600실에 6m²의 테라스가 공급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중요 조건이었던 입지 못지않게 편의성, 공간 효율성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앞으로 테라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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