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피스텔에서도 널찍한 테라스를 즐기세요”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도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넓히고 조망권과 쾌적성까지 보장해주는 곳이 늘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 도청역세권에 짓고 있는 오피스텔 ‘더 로프트’는 전용면적 16.803m²의 소형 오피스텔이지만 층고가 3.8m로 높다. 이 때문에 입주 이후 인테리어를 통해 복층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 활용 면적은 일반 오피스텔 이상으로 넓은 데다 특히 전체 307실 중 4층에 위치한 46채에는 6.4m²의 테라스를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더 로프트’ 1층에는 상가만 33개가 들어서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차량 5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역세권에 입지해 임대수요 확보도 용이하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실당 9000만 원대부터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있다.
대우건설이 2015년 8월 완공하는 ‘광교 푸르지오월드마크’ 역시 전체 200실 중 104실에 5.4∼25m²의 테라스가 딸려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한 102실 규모의 ‘판교 엠타워’ 역시 6층에 10m²의 테라스 공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작은 정원과 운동시설까지 갖춰 인근 기업에 위치한 젊은 직장인들의 인기가 높다. 한국토지신탁이 부산에 공급하는 ‘해운대 베르나움’도 전체 818실 중 600실에 6m²의 테라스가 공급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중요 조건이었던 입지 못지않게 편의성, 공간 효율성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앞으로 테라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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