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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방통위, 통신3사 과잉보조금 현장 조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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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03:00
2012년 9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12-09-14 03:00
2012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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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과도하게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는 통신 3사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신규 가입자를 늘리려고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투입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3사의 경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는 정상 출고가격이 99만4000원인 데도 일선 대리점에서 17만 원에 팔리는 등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통신 3사가 보조금 경쟁을 멈추도록 11일에도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경고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보조금을 과잉 지급한 사실이 드러난 통신사는 최대 3개월 동안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게 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방송통신위원회
#과잉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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