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충북, 경제자유구역 후보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이르면 연말 공식 지정

이르면 올해 말 강원 동해안과 충북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2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강원 동해안(강릉 동해 일원), 충북(청주 청원 충주 일원) 지역을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두 지역은 위원회의 추가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된다.

강원과 충북이 새로 지정되면 당초 6곳(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이던 경제자유구역은 8곳으로 늘어난다.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을 새로 지정하는 것은 2008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동해안 지역은 8.61km² 터에 사업비 1조100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충북 지역은 10.77km² 터에 2조9000억 원을 들여 2020년(1단계)까지 각각 개발된다. 동해안 지역은 비철금속 등 첨단소재, 충북은 친환경 생명정보과학(BT·IT) 융복합 산업을 유치한다. 두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생산유발 21조 원, 고용창출 10만4000명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경제자유구역#강원#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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