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갤럭시, 패션메카 美-伊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구치 출신 디자이너 영입… 컬렉션라인 GX1983 론칭

제일모직은 자사의 신사복 갤럭시의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컬렉션 라인인 ‘GX1983’을 만들어 미국과 이탈리아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GX1983은 이달부터 이탈리아 ‘지오모레티’, 미국 ‘오프닝세리머니’ 등 명품 편집매장에서 팔리고 있으며 제일모직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8개 백화점에 매장을 냈다.

제일모직은 신사복의 본고장 유럽에서 승부하기 위해 구치와 입생로랑 출신의 마테오 판토네 씨와 프라다 출신 산드로 만드리노 씨를 디자인 고문으로 영입한 뒤 루이뷔통 제품을 만드는 이탈리아 공장에서 GX1983을 생산하도록 했다. 제냐, 로로피아나 등 이탈리아 고급 원단을 썼으며 슬림하면서 유연한 실루엣의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게 제일모직의 설명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제일모직#신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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