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내년 1월에 CJ GLS와 합병된다’는 소문과 관련해 “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25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합병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는 것은 맞지만 합병 일정이나 방안 등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CJ그룹에 인수된 CJ대한통운은 CJ GLS와 국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물류업체다. 6월 말 기준으로 CJ그룹은 CJ대한통운 주식의 총 40.16%를 갖고 있다. 이 중 절반(20.08%)은 CJ GLS의 몫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두 업체의 합병이 이뤄지면 국내 시장점유율이 30∼35%에 이르는 거대 물류기업이 탄생하게 돼 업계의 판도가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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