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국가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수출환어음 매입금리를 0.6%포인트 내려주기로 했다. 수출 기업들로선 줄어든 어음 할인 폭만큼 현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은행은 고졸 출신과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채용할당제(쿼터제)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외화 조달비용 절감 혜택을 중소기업과 나누기 위해 연말까지 수출환어음 매입금리를 0.6%포인트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환어음 매입금리는 평균 연 3.0%에서 연 2.4%로 낮아진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수출 중소기업들이 총 12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졸 행원과 장애인,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 쿼터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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