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첫 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올 뉴 레인지로버’가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했다.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10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프레임 바디 대신 재규어 XJ에 사용된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기존 모델보다 420kg 가량 가벼워졌다.
초경량 알루미늄 플랫폼은 민첩성을 극대화시키고 연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새롭게 개발 적용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기존의 고품격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핸들링과 민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관은 디스커버리4와 유사하게 기존 레인지로버 고유의 투박함을 유지하며, 차체 곳곳에 이보크의 전조등과 대형그릴, 2개로 나뉜 공기흡입구 등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실내 역시 이보크와 유사한 센터페시아를 적용하고 송풍구 및 각종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등이 스포티한 느낌을 가미했다. 또한 차체가 기존 보다 더 커졌고 뒷좌석 무릎공간도 기존 대비 118mm 늘어났다.
엔진 라인업은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3.0ℓ V6 디젤,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4.4ℓ 디젤 2종류와 최고출력 375마력과 510마력의 5.0ℓ 가솔린 터보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모델의 평균 연비는 약 16.0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6g/km로 효율성이 약 22%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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