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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넥슨, 日 게임사 글룹스 5200억원에 인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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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03:00
2012년 10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2-10-03 03:00
2012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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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일본 3위의 모바일 게임업체 글룹스를 인수했다. 넥슨저팬은 글룹스의 발행 주식 전량을 365억 엔(약 5200억 원)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넥슨은 연 매출 4000억 엔에 이르는 글룹스를 인수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단숨에 메이저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또 넥슨은 일본의 디엔에이(DeNA)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글룹스를 인수함으로써 디엔에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엔에이는 한국의 카카오 같은 일종의 게임 플랫폼 업체로,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통해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을 소개하고 친구 사이의 경쟁관계를 만들도록 도운 것처럼 글룹스 같은 회사의 게임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글룹스는 올해 북미 및 유럽 게임시장에 5종, 한국과 중국에서도 각각 한 가지의 새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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