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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전자 가장 열받게 한 국산 車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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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15:43
2012년 10월 5일 15시 43분
입력
2012-10-05 09:28
2012년 10월 5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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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가운데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은 차량으로 한국지엠의 라세티가 지목됐다.
5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7년부터 올 7월까지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총 1만 737건에 달했다.
차종별 소비자 민원은 라세티(1.6DOHC)가 6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차 쏘나타(560건)와 싼타페(533건)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 카렌스(552건)와 K5(468건)도 민원이 많은 편이였다. 이밖에 르노삼성차 SM5 LPLi 458건, 르노삼성차 SM5 411건, 현대차 그랜저 389건, GM대우 토스카 383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라세티의 결함으로 동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쏘나타에 대해서는 엔진, 싼타페에 대해선 동력 결함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수입차 중에는 폭스바겐 골프(Golf) 2.0 TDI와 다임러트럭코리아 악트로스(Actros)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이어 크라이슬러 300C(14건)도 소비자 민원이 많이 제기됐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완성차 회사는 기아차로 2873건이었다. 현대차에 대한 민원은 2785건 접수됐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각각 2780건과 1446건이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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