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中企 LTE 개발 20여건 지원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통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문을 연 ‘롱텀에볼루션(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20여 건의 중소기업 LTE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유플러스 상암사옥 2층에 조성된 이 센터는 개발자를 위한 공간과 프로젝트실, 디바이스 개발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세대(2G), 3세대(3G) 기기와 LTE 모뎀 및 라우터 모듈 등 500여 대의 단말기가 마련돼 있다.

가장 지원이 활발한 분야는 기기와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통신(M2M)’ 분야다. LG유플러스는 일월정밀, 부민W&P 등 중소 협력사와 무선태그(RFID)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설을 개발해 서울 금천구와 서초구, 경북 김천시, 전북 익산시, 제주 서귀포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했다.

이 밖에 엔스엔브이는 이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양방향 자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스텍은 자동차 정보 종합 측정을 위한 솔루션(OBD)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발자 및 중소기업의 누적 이용건수도 센터를 연 뒤 총 2000여 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