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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용불량 원인은 생활비-실직-사업부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09 10:15
2012년 10월 9일 10시 15분
입력
2012-10-09 10:00
2012년 10월 9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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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가 되는 주요 이유로 생활비 증가, 실직, 사업실패 등이 지목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지원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21.3%(중복집계)에 해당하는 12만 8340명이 생활비 지출이 많아져 빚이 증가했다.
실직 12만 3943명(20.6%), 사업(영업)소득 감소 8만 364명(13.4%), 사업실패 4만 8406명(8.1%), 개인간 금전거래 4만 4445명(7.4%), 근로소득 감소 4만 559명(6.7%)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개인워크아웃(채무조정)이나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신청자도 다시 늘고 있다.
워크아웃 신청건수는 2008년 7만 9144건에서 2009년 10만 1714건으로 늘었다가 2010년 8만 4590건으로 줄었지만, 2010년 9만 133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는 8개월간 6만 441건이 집계됐다.
채무자들은 워크아웃 신청 후 빚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하면 채무액 감소 정도는 줄었다.
8월 기준 워크아웃 신청자의 조정 후 채무액은 9989억 원으로 조정 전 1만 8877억 원의 52.9% 수준이다. 2008년에는 조정 전 40.6%, 2009년 50.2%, 2010년 43.3%, 2011년 46.9%로 감소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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