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선수, 포르쉐로 편의점 들이받아…

CCTV에 찍힌 사고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조나단 르기어(25)가 스포츠카를 운전하다가 편의점을 들이받은 사고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르기어는 6일 오전 5시30분경(현지시간) 자신의 포르쉐를 몰고 가다 벨기에 통게렌에 있는 편의점을 들이받았다.

당시 편의점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급히 피했지만, 한 사람이 경상을 입고 편의점은 크게 부서졌다.

사고 이후 확인 결과 그는 음주 상태에서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그다지 취하지 않은 상태였고 혈중 알코올 농도도 법적 제한을 약간 웃도는 수치였다”고 말했다.

그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는 자신의 BMW를 몰다 한 가정집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한편 그는 전날 소속팀인 러시안 클럽 테레크 그로즈니의 경기에서 선발로 결정되지 않은 것을 알고 밤새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URL= http://www.youtube.com/watch?v=UIQHzJfPoxw&feature=player_embedded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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