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14호(2012년 10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소비자를 알면 가격이 보인다 ▼ MIT슬론매니지먼트리뷰 유럽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자체상표 요구르트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는 잠정적으로 원가 1.29유로에 약간의 마진을 붙여 1.99유로로 판매가를 정했다. 슈퍼마켓 체인의 최고경영자(CEO)는 한 컨설팅 회사에 가격 결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컨설턴트들은 처음엔 자체상표 제품이 유명 브랜드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제품의 품질 및 효용 평가, 가격 민감성 등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신제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부들은 신제품의 설탕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해 더 비싸더라도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컨설턴트들은 가격을 2.49유로로 책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가격을 결정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대공황때 성공일군 리더십 ▼ BCG리포트 경영 현장은 매순간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과감한 리더십과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시기가 있다면 그것은 불확실성과 위기의 순간일 것이다. 불확실성과 위기가 커지는 시기에 많은 기업은 외부에서 CEO를 영입해 활로를 모색한다. 기존 경영진을 구조조정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바꾸기도 한다. 물론 이는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분명한 조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변화를 보장할 수 없다. 외부에서 CEO를 영입하거나 경영진을 갈아 치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조치는 기존 리더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내부에서 싹튼 변화의 기운은 어느 것보다 힘이 세고 설득력이 강하다. 과감한 리더십은 경쟁사들이 경직돼 있는 위기의 시기에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G나 듀폰, 제너럴모터스(GM)처럼 대공황 시기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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