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워너(Time Warner Center) 센터에서 배트맨 버전 옵티마 SX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미국판매법인(KMA)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DC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자선 캠페인 ‘위 캔 비 히어로(We Can Be Heroes)’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계 아티스트 짐 리(Jim Lee), RIDES 매거진과 협력해 콘셉트 카를 제작했다.
배트맨 버전 옵티마 SX 콘셉트 모델은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콘셉트 모델에는 매트 블랙과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한 외관에 강렬한 바디키트와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그릴은 배트맨 로고를 연상시키는 배트윙(Batwing) 형태를 하고 있으며 배트 시그널(고담 경찰청의 제임스 고든 청장이 배트맨을 부를 때 사용하는 도구)이 새겨진 가스방전식(HID: High Intensity Discharge) 전조등이 장착됐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검정색 가죽과 배트맨 로고가 많이 사용됐고 배트맨이 입는 배트수트(Batsuit)가 트렁크 안에 실려 있다. 이 자선행사는 아프리카의 뿔(The Horn of Africa)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수단 등을 포함하는 아프리카 북동부 10개국의 굶주리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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