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장애인 공채 경쟁률 6대1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200명 뽑는데 1200명 지원

LG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장애인 공개채용의 경쟁률이 6 대 1에 이르렀다. LG는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반영해 앞으로 장애인 공채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LG그룹은 7일 마감한 ‘2012 장애인 공개채용’에 총 1200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LG는 이 가운데 20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등 각 계열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LG그룹의 인적성검사인 ‘LG웨이 핏’ 테스트를 실시한다. LG는 비장애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인적성검사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시험을 위한 장소와 진행인력을 지원받기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전형을 진행하면 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능력 있는 장애인 인재들을 채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LG#장애인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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