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18일 싱가포르 최고급 호텔인 ‘W호텔’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7층 240실이며 싱가포르 관광 명소인 센토사 섬에 ‘부티크(boutique) 호텔’로 건립됐다. 부티크 호텔은 여러 체인점을 거느린 고층 호텔과 달리 규모는 작지만 건물 안팎을 섬세한 디자인으로 꾸민 고급 호텔을 말한다. W호텔은 파도 이미지의 ‘S’자가 가로세로로 겹친 형태이며 객실과 부대시설에 3000여 가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건설은 2009년 11월 1억6000만 달러(약 1760억 원)에 수주해 35개월 만에 완공했다. 쌍용건설은 이 호텔을 포함해 싱가포르에서 36건, 5조 원어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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