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게 될 준대형세단 ‘K7’ 부분변경 모델 실물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는 신형 K7의 전제척인 외관이 드러난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는 최근 K7 내부 품평회가 열렸던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그동안 위장막에 가려져 확인할 수 없었던 전-후-측면이 상세히 담겨져 있었다. 외관은 K9의 디자인 특성을 반영한 K시리즈 패밀리룩을 유지했고, 기존 모델보다 흐르는 듯한 유선형의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전면 그릴과 보닛은 K9, 후면부 램프 디자인은 K3와 흡사했다.
한편 K7은 3년 전 ‘준대형=그랜저’ 공식을 깨기 위해 출시한 모델로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만1272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356대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성적이다. 현재 K7 판매가격은 2946만~3906만 원으로 2세대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 1.5% 인하 적용 등으로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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