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업이나 유연한 자세로 변화를 추구하는 인재를 원한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과거에 얽매인 틀에 박힌 자세로는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회사와 함께 MVP(Most Valuable Biz Professional)로 성장 가능한 인재’를 요구한다. 구성원을 창의력과 패기가 넘치는 도전자,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글로벌 비즈니스맨, 세계 일류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사람을 기업의 핵심 주체로 본다. 사람의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고 발휘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린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원이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계획적으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다.
SK텔레콤에는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제도가 있다. 구성원들이 맡은 분야의 전문가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모든 구성원은 자신의 직무목표 및 역량 향상계획을 수립하며, 회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터닝(T-earning)’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학습 서비스로, 구성원들의 든든한 학습 도우미다. 이는 ‘T(SK텔레콤 구성원)와 Learning’을 합친 말로 구성원들의 ‘터닝 포인트(전환점)’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5분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익힐 수 있다. 콘텐츠에는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 직무 전문지식, 어학, 리더십 등을 포함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내용을 반영한다. PC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제공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의 임직원들이 업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힘들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을 파트너에 무료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들은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경쟁력 향상 효과를 얻고 있다. 중소기업 직원들이 이직 사유로 꼽는 개인 경쟁력 향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계기가 되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중소기업 구성원들이 얻는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해당 업체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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