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전력소비율 갖춘 ‘세이브에코 LED가로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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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5일 12시 15분


기존 가로등에 비해 전력소비효율, 내구성, 조도, 수명 등 기능이 향상된 LED가로등이 개발돼 국내외 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ED조명제조기업 ㈜세이브반도체(대표 전영숙)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르면 내년 초 양산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브에코 LED가로등'은 획기적으로 낮아진 전력소비량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수은등 400W를 기준으로 LED조명이 150W~75W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세이브에코 LED가로등’은 35W라는 획기적인 전력소비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세이브반도체 정재경 총괄이사는 " 세이브에코 LED가로등은 한국조명연구원의 성능시험을 통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당사 제품을 전국 가로등에 적용 시 매년 1,81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10%만 대체할 경우 연간 329억 원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은 대형 LED 램프 70개로 이뤄진 ‘대로형’, 소형 LED 램프 35개가 장착된 ‘공원용’으로 개발됐다. 제품에는 특수렌즈가 삽입되어 있어, 비효율적으로 산란되는 빛을 집약해 조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전력소비로 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해 제품의 수명이 늘어나도록 돕는다.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에는 빛의 조도를 기존보다 5~10배까지 밝게 하는 특수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여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람을 순환시켜 제품을 냉각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미국 전략기 ‘스텔스’형태를 인용해 슬림하고 견고하게 제작됐다. 무게는 기존 6~8kg에서 4~6kg 이하로 줄여 하중부담을 덜었다.

업체 측은 설치 후 5년 내 조도가 낮아지거나 LED 램프의 열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면 무상으로 전량 교체하는 무상 A/S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며 제품 수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이사는 “한국조명연구원이 실시한 실험결과 고효율인증제에 적합한 제품으로 빠르면 올 연말에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품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해외 각국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력 생산비가 높은 중국 및 중남미의 시장부터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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