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하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3.90%(8500원)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만에 상승했으며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는 전날보다 5.77%(3600원) 오른 6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오른 것은 당초 우려와 달리 이날 현대차가 발표한 3분기(7∼9월)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19조6456억 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조55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12.9% 늘어난 2조1656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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