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유통업체인 풍산 화동양행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화폐 경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3일간 한국조폐공사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화폐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조선 화폐 89점 △근대 주화 134점 △한국 지폐 234점 △중국 화폐 165점 △세계 화폐 28점 등 총 816점이 출품된다. 주요 출품물로는 평가액이 1500만∼2000만 원인 태극휘장 시주화(試鑄貨) 시리즈와 ‘이화휘장 1원 주화(평가액 3100만 원)’ 등이 있다. 화동양행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희귀 화폐의 투자가치를 높게 봤던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경매행사가 자주 열린다”며 “최근 국내에서도 희귀화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거래규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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