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PC용 메신저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가 내년에 사라진다. MS는 내년 3월까지만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운영한 뒤 이 기능을 지난해 5월 이베이에서 사들인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로 대체하겠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는 1999년 ‘MSN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2005년 윈도 라이브 메신저로 이름을 바꿔 사진 전달, 화상전화, 게임 기능 등을 추가했다. MS에 따르면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 등록된 계정 수는 2009년 6월 3억3000만 개에 이르렀지만 이후 줄어 지금은 약 1억 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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