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초과이익 분담금을 향후 2년간 물리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 13일 국회의 첫 관문인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면서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몰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0.06%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 내렸다. 서울에서는 강동(―0.22%), 강남(―0.12%), 영등포(―0.08%), 양천구(―0.07%)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강동구는 매물을 처분하려는 집 주인들의 가격 낮추기가 계속됐다.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개포주공3단지, 4단지 등의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서울은 서초(0.24%), 강남(0.11%), 강서구(0.08%) 등에서 전세금이 올랐다. 재건축 이주와 재계약 등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25차, 한신27차, 잠원한신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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