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100%사골로 장시간 우려 진하고 구수… 국물요리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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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1일 03시 00분


맛·영양 챙긴 ‘간편가정식’… 육개장 설렁탕 도가니탕 등 다양한 곰탕류 제품 선보여


한국 요리의 기본은 국물 맛이다. 국물만 맛있으면 절반은 된 것이다. 특히 사골곰탕 국물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만둣국, 떡국까지 모든 요리에 베이스로 쓰여 맛과 영양을 더한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이 집에서 곰탕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핏물을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중간에 기름 제거를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끓이며 정성으로 지켜봐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또 재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적은 양으로는 제대로 된 국물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사서 끓여야 한다.

이런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간편가정식(HMR·Home Meal Replacement)이다. 오뚜기는 1981년 ‘3분 카레’를 내놓은 뒤부터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간편 가정식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특히 맛과 영양까지 챙기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간편 가정식의 대표제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1998년 첫선을 보인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곰탕의 대표주자로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의 9월 시장 조사에 따르면 전체 레토르트 국물요리 시장은 수량 1121만 개, 금액 351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곰탕에서 오뚜기 판매량의 시장점유율은 약 73%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을 우려내 국물 맛을 더욱 진하게 해 감칠맛을 주기 때문에 국물요리로 적합하다. 사골김치찌개, 사골미역국, 사골만두육개장 등 다양한 국물요리의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을 비롯해 상온에 보관이 가능한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갈비탕 등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곰탕류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또 소비자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브랜드 사이트(ottogigomtang.co.kr)도 운영한다. 12월 31일까지 ‘국물요리 퀴즈이벤트’가 1차로 진행되며, 내년 1월부터 2월 15일까지 2차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맛있는 요리이야기’ 코너에서는 사골곰탕으로 만든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국물요리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웰빙 간편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오뚜기의 사골곰탕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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