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출석의원 152명 중 찬성 144명, 반대 6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다. 양국은 2010년 3월 FTA 협상을 개시한 뒤 4차례 공식협상을 거쳐 올 3월 기본협정 및 상품분야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한국과 터키의 지난해 교역규모는 총 58억8900만 달러(6조4000억 원·수출 50억8500만 달러, 수입 8억400만 달러)로 전체 무역 상대국 중 33위다. 통상교섭본부는 “터키 의회의 비준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한-터키 FTA가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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