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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7 벌써 4000대…초기 돌풍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26 16:14
2012년 11월 26일 16시 14분
입력
2012-11-26 10:18
2012년 11월 26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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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더 뉴 K7’이 출시 2주 만에 4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거두며 동급의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위협하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더 뉴 K7은 26일 기준 4000대 이상 계약됐으며, 주문이 밀려 당장 계약하면 인도까지 약 3주가 소요된다. 하루 평균 계약은 250대 수준으로 이전 모델의 올해 1일 평균 100대를 크게 넘어섰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중후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만족감을 표시한다며 인기 요인을 꼽았다. 특히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타원형 듀얼 머플러 등 미려한 외관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더 뉴 K7의 초기 반응이 좋아 지금 추세라면 실제 등록대수 기준으로 11월 3000대, 12월 4000대 이상의 판매를 예상했다.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K7의 총 누적판매량은 1만2000여대에 불과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고 대기에 있는 더 뉴 K7이 2000대에 달하기 때문에 올해 차를 사려면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마감이 오는 12월 종료되는 만큼 출고 기준으로 1.5%의 감면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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