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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슨 일? 고속도로 한 복판에 5층짜리 연립이…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2-11-26 14:56
2012년 11월 26일 14시 56분
입력
2012-11-26 14:48
2012년 11월 26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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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cidcow.com
중국의 고속도로 가운데에 집 한 채가 우뚝 서 있어 화제다.
고속도로가 집 주위를 둘러싼 형태로 난 이 5층 연립주택은 고속도로가 나기 전부터 이곳에 있었다.
이 집의 주인인 노부부가 보상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정부의 토지수용을 거절하고 끝내 자신들의 집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둘러 고속도로가 나면서 엉뚱하게도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위치하게 된 것.
심지어 도로 공사 중 부분적으로 벽이 허물어지기도 했지만 노부부는 자신들의 집을 지켰다.
지난주부터 온라인상으로 널리 퍼져나가기 시작한 이 집의 사진은 중국의 주택보유자들과 이들에게 너무 낮은 보상을 제공하는 지방 공무원들 사이에 자주 발생하는 마찰을 보여주는 일례다.
1600가구에 이르는 마을사람들은 2007년에 이미 정부 보상금에 동의하고 마을을 떠났고 현재는 소수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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