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후보의 후보등록이 이어지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각 후보가 선거운동에 SNS를 활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SNS 관련주인 이루온은 전일 대비 355원(14.85%) 오른 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가비아(14.99%)와 터보테크(14.01%) 등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나우콤과 인포뱅크 등도 5% 이상 주가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구도가 명확해지며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요 후보들이 예전부터 선거운동에 SNS를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며 “다만 선거 때만 반짝 주목받을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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