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아반떼에 2전 전패

  • Array
  • 입력 2012년 12월 3일 17시 56분


실적부진에 허덕이던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판매량 상승으로 모처럼 웃었다. 3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 5개 업체들은 지난달 내수 12만9364대, 수출 64만8823대 총 77만81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12.2%, 8.2% 증가한 것.

각 업체별로 보면 한국지엠이 지난 2010년 ‘쉐보레’ 출범 이후 하반기 최대실적(7만5816대·전년대비 7.9% 증가)을 거뒀고,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42만365대) 상승해 부진 회복 속도가 가장 빨랐다.

기아차의 경우 국내 4만4400대, 해외 21만3757대 등 25만8157대를 판매해 6.5% 증가했다. 쌍용차는 27.2% 증가한 1만1408대(내수 4404대·수출 7004대)를 기록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1만20441대(내수 5184대, 수출 7257대)로 28% 감소했지만 최근 신형 SM5의 선전으로 그 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달 국산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아반떼로 9932대가 팔렸고 쏘나타(8997대), 싼타페(8122대)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출시한 신차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기아차 K3는 7575대가 등록돼 두 달 연속 7000대를 넘었고, 지난달 출시한 더 뉴 K7도 구형 793대를 포함해 3148대가 팔렸다. SM5는 외관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인기를 끌었다. 얼마 전 출시한 올 뉴 SM5 플래티넘은 2116대를 팔았고, 구형 SM5도 1267대가 등록돼 총 338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월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신차효과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정책 종료를 앞두고 연말까지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며 “다만 선수요 효과로 정책 종료 이후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화보] 아이돌보다 더 깜찍 발랄한 그녀!
[핫포토] 치어리더 ‘완벽한 S라인’ 격렬 댄스
가격 그대로 ‘착한 그랜저’…수입차 한판 붙자!
하루 180만원 주고 불법 슈퍼카 빌렸다가…
강예빈 “벗고다녀도 성폭행 안당하냐” 경악
‘과도한 힙라인’ 구하라, 혹시 ‘엉덩이뽕’ 착용했나?
젊은 여성들의 로망… 폭스바겐 ‘더 비틀’
한가인, 소녀팬 빙의 “지드래곤 뚫어질 듯!”
오프로드 최강자 ‘랭글러’ 루비콘 특별 에디션 공개
윤현숙 양악수술…달라진 얼굴 ‘경악’ 수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