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2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갤럭시노트2’를 선정했다. 이번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2011년 이후 개발이 끝나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및 제품 중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친 파급효과가 큰 품목들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경부는 기술대상을 수상한 34개 제품·기술 중 대상과 금상, 은상을 수상한 10개를 ‘올해의 10대 신기술’로 지정했다.
9월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선보인 ‘갤럭시노트2’는 세계 최초로 5.5인치(13.97cm) 크기 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을 채택했으며 S펜을 화면 가까이에 대면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Air View)’ 기능을 갖췄다. 시판 2개월 만인 11월에 세계 판매량 500만 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5.5인치 제품을 스마트폰의 대세로 굳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컨테이너선과 LG전자의 84인치 울트라 고화질(HD) TV도 금상 수상제품으로 10대 신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조선 컨테이너선은 연료소비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운행할 때 발생하는 열을 발전(發電)에 활용하는 독특한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TV는 세계 최초로 84인치 울트라 HD TV 양산에 성공하며 초고속데이터 처리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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