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먹거리’ 건강한 반찬으로 나눔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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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0일 18시 17분


“우리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집에서 반찬 만들 때는 화학 조미료 같은 건 안 쓰잖아요. 조미료 뿌린 음식에 익숙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맛을 못 느끼지만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다시 찾고 있어요. 원칙을 지키는 일이 다른 식품회사들과 우리가 차별화된 점이라 믿고 있어요.”

‘바른 먹거리가 건강한 가정을 만든다’는 모토를 가진 금천구의 반찬 전문 업체 ㈜미앤수(www.mnsfood.co.kr)의 이성민 대표. 그는 바른 먹거리 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이끌고 있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미앤수에서 만든 제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하고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에서 지정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및 조직형태 등 일정한 조건이 만족되어야만 선정된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취약계층의 고용비율이 30%가 넘어야 하는데, ㈜미앤수의 경우 전체직원 12명 중 4명이 저소득층, 3명이 고령자로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50%가 넘는다.

이 대표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초에 고용노동부에서 정식으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신청할 예정으로 선정이 되면 인건비 지원을 통해 신규 채용 인력 수를 늘려 더욱 많은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미앤수에서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구매가 어려운 직장맘이나 장애인, 고령자들을 위해 주 2회 월회원제 반찬 배송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다. 월회원 고객 중 장애인이나, 저소득층은 10%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이 대표는 “집에서 어머니가 만든 반찬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모든 메뉴에 당일 조리∙당일 배송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바른 먹거리 확립을 목표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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