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차행사는 클럽스타일이 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1일 03시 00분


파티 열어 젊은 고객 잡기… 브랜드이미지 홍보 효과도

‘자동차와 함께 춤을.’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클럽 파티를 통해 젊은 고객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차량 제원 읽기’ 식의 딱딱한 출시 행사 대신 춤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열며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클럽 문화의 주된 소비층인 20, 30대 고객을 공략하는 동시에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포드코리아는 10일 ‘2013년형 올-뉴 퓨전’ 출시에 맞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론칭 파티를 열었다. 참가자 200명은 사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했다. 회사 측은 별도의 차량 홍보 없이 클럽 안에 차량 3대만을 전시했고, 그 대신 DJ소울스케이프가 퓨전에서 나는 소리로 만든 음악을 공개하는 등 참가자들이 신차가 주는 느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

파티 행사는 수입차 업계에 일종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0월 ‘더 비틀’ 발표를 기념해 홍대 클럽 거리에 ‘더 비틀 펀 스테이션’을 오픈했고, 시트로엥 역시 6월 유명 DJ와 파티팀이 ‘DS3’를 타고 서울 주요 클럽들을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하는 행사를 열었다. 같은 달 포르셰의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서울 광진구 W서울워커힐호텔 ‘우바’에서 신형 ‘박스터’ 출시 기념 파티를 열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파티 행사를 열며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클럽 ‘홀릭’에서 ‘코란도C와 함께하는 C스타일 파티’를 열었다. 코란도C 출시 시점은 지난해 3월임에도 불구하고 쌍용차가 약 20개월 만에 파티 행사를 연 이유는 코란도C가 젊은 고객을 위한 전략 차종이기 때문. 쌍용차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9월 인기 가수 ‘씨스타’를 코란도C 광고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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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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