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7일부터 영세한 ‘뿌리산업’ 중소기업 직원들이 생산현장에서 일하면서 무료로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금형·소성가공·열처리·용접·주조·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6대 분야이며 교육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다. 교육비는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는 일터를 벗어나 교육장소로 이동해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뿌리산업 중소기업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629명, 올해는 11월 말까지 851명이 교육을 받았다.
정영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11월까지 재단의 뿌리기술 교육과정을 이용한 인력이 이미 작년 대비 35%를 웃돈 것은 재단의 교육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소규모 중소기업까지 정부지원을 확대해 그동안 정부지원에서 소외됐던 영세기업들도 동반성장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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