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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리바게뜨 사칭 사기문자 기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7 11:20
2012년 12월 17일 11시 20분
입력
2012-12-17 10:44
2012년 12월 17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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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를 도용한 사기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이 회사의 이름을 도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일부 소비자들에게 '파리바게뜨 무료쿠폰받기', '파리바게뜨 앱 다운받고 케이크 교환쿠폰 받으세요' 등의 제목으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
메시지에 링크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휴대전화에 다운로드 되고, 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4만 원이 자동으로 결제돼 손해를 보게 된다.
해당 메시지는 '1544-XXXX', '1588-XXXX' 등 다양한 번호로 발송되고 있으며, 일부는 파리바게뜨 고객센터 번호를 도용해 발송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같은 내용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고자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긴급 공지를 시행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측은 "우리 기업에서는 문자메시지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일이 전혀 없다"며 "고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액결제 등으로 피해를 본 고객들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www.ctrc.go.kr, ☎ 182)로 신고하면 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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