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은 후에도 늘 고마운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선물. 그것이 진정한 특별한 선물이 아닐까. 전통의 가치와 기술력이 집약된 시계야말로 손목을 볼 때마다 고마운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해주는 특별함이 담겨 있다.
태그호이어는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소장가치를 지니는 시계로 꼽힌다. 태그호이어가 제안하는 남녀를 위한 선물 아이템을 소개한다.
○ 뉴 링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6
1987년 ‘S/el(Sport/elegance)’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태그호이어 ‘링크’는 지금까지도 스위스 시계 시장에서 스포티함과 엘레강스함을 겸비한 시계로 자리잡아왔다.
첫 시판 이후 25년 동안 링크 컬렉션은 꾸준히 진화해 현대적 감성에 맞게 한층 샤프해졌고, 기능성은 보다 도시적이고 다이내믹해졌다. 흐르는 듯한 매끄러운 곡선형의 실루엣이 표현하는 유연함, 정밀함, 편안함을 앞세운 ‘뉴 링크’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뉴 링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6’은 뉴 링크 라인 가운데 가장 선구적인 모델로, 타키미터(속도측정기능) 기능을 더한 고정된 베젤이 특징으로 꼽힌다. 사이즈는 43mm. 뉴 링크 라인의 대표적인 가치인 완벽한 유연함, 정밀함 그리고 ‘리퀴드 메탈’소재 사용과 편안함 뿐 아니라 크로노그래프(스톱워치 기능)와 타키미터 기능까지 겸비해 우아한 스포츠워치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3시 방향에 날짜창이 돋보이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에 반사방지 이중 코팅 처리가 돼 있어 더욱 선명하게 다이얼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백 케이스에는 태그호이어 로고가 새겨져 있다.
무브먼트는 태그호이어 ‘칼리버16-Date’. 다이얼은 깊이감이 느껴지는 수직패턴의 블랙, 혹은 실버 컬러가 특징이다.
다이얼에는 3시 방향 날짜창과 6시 방향 크로노그래프(시) 9시 방향 러닝 세컨드, 12시 방향 크로노그래프(분)이 있다. 케이스에는 직경 43mm로 타키미터 기능을 더한 쿠션 형태의 고정 베젤이 있다. 100m 방수 기능도 포함돼 있다.
○ 링크 레이디 컬렉션
올해 첫 선을 보인 ‘링크 레이디’는 세련되고도 우아한 여성용 드레스 워치의 진수를 담고 있다. 아름다우면서도 도전적인 여성을 위한 링크 레이디의 새로운 면모는 기존에 태그호이어를 사랑해 온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시계를 주얼리만큼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새롭고 우아한 데일리 워치로 자리잡고 있다.
태그호이어의 여성상을 이상적으로 담아낸 링크 레이디는 브랜드 가치인 정밀성, 성능, 신뢰성을 반영했다. 단순히 시간을 볼 수 있는 기능을 넘어 주얼리를 찬 듯 아름다움이 담긴 시계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이다.
링크 레이디는 두 가지 디자인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첫 번째로는 링크 레이디 고유의 라운드 형태 디자인이다. 강가에 있는 조약돌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는 중앙에 위치한 러그(시계 케이스와 줄을 잇는 부분)와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라운드 형태로 탄생했다. 또 특유의 조약돌 모양은 링크의 브레슬릿 고유의 S자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두 번째로는 정교하게 완성된 다이얼 디테일이다. 로만 숫자 인덱스와 다이얼 바탕에 새겨진 S자 형태의 기요셰(Guiloch´e) 패턴(새끼줄을 꼰 것처럼 띠 모양의 장식이 고리로 연결된 문양)은 링크 레이디의 우아함을 돋보이게 해 준다.
29mm와 34.5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모델에 따라서 화이트 자개(Mother Of Pear)를 다이얼에 활용해 패턴보다는 소재 자체에서 오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로즈 골드와 옐로 골드, 그리고 웨셀튼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여성성(femininity)을 높였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징적이면서도 독특한 S자 형태의 브레이슬릿 역시 새롭게 디자인되었는데, 착용했을 때 손목에 착 달라붙는 듯 편안하다. 아름다운 곡선형태를 통해 빛에 따라 다채롭게 나타나는 관능미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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