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 모델에 IPS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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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0일 03시 00분


1월초 CES에 제품 전시

인천공항 무빙워크 옆에 설치된 세로 1.4m, 가로 14m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인천공항 무빙워크 옆에 설치된 세로 1.4m, 가로 14m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인 ‘IPS 패널’을 앞세워 내년부터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IPS 패널은 빛이나 열을 받아도 화면이 검게 변하지 않고 화면을 세게 눌러도 일그러짐, 깜빡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는 IPS 패널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제품들을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영상이나 정보를 표시하는 광고매체를 일컫는 말로, 공항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광판이 대표적인 예다.

LG전자가 CES에서 공개할 관련 제품은 지도, 교육, 교통 등 각종 생활정보를 초고화질로 제공하는 84인치 ‘울트라HD 멀티터치 사이니지’, 방송프로그램 송출과 동시에 광고문구와 사진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는 ‘이지사인 TV’ 등이다. 또 55인치 IPS 디스플레이 122개를 결합한 초대형 3차원(3D) 비디오 월을 CES LG전자관 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권일근 LG전자 IT사업부장은 “차원이 다른 화질의 IPS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수익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LG전자#디지털사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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