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도 토모 서킷(Ricardo Tormo circuit)에서 ‘2012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를 지난 12월 2일(현지시간) 개최했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페라리 챌린지 참가 팀들 중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라운드로 페라리 운전자와 팬들을 위한 축제가 함께 펼쳐진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F1 그랑프리 및 458 GT 차량이 출전하는 다수의 GT 레이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페라리는 큰 활약을 펼친 한 해였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종 레이스는 유럽, 북미, 아시아지역의 참가 팀들이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Ferrari Challenge Trofeo Pirelli)’ 458 시리즈 세계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스폰서에 따라 2개의 클래스로 나눠진 이번 경기는 피렐리 클래스에서 유럽 챔피언 알레산드로 발잔(Alessandro Balzan)이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쉘 클래스에서는 러시아 팀의 알렉세이 바소프(Alexey Basov)가 치열한 접전 끝에 챔피언에 올랐다.
레이스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미하엘 슈마허가 제작에 참여한 FXX와 트랙전용 모델로 개발된 599XX 차량 및 챔피언십의 역사적 차량 5종을 선보이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페라리 클래시케(Classiche) 부서에서 인증한 20대의 클래식 차량들이 선보였다.
F1 스쿠데리아팀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2대의 F60 차량을 타고 등장 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3만 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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