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새 정부가 전기, 수도, 공항 등 국가 기간산업을 민영화시킬 것이란 루머가 확산되지 새누리당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 같은 루머는 선거 하루 뒤인 20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서서히 번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루머를 일축하던 네티즌들도 충남 홍성군에서 상수도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동요하며 루머 확산에 가세했다.
루머의 골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수도·공항·의료 등 국가 기간산업을 민영화시킬 계획’이라는 것.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루머의 진위여부를 놓고 갑론을박 열띤 논쟁을 벌였다.
루머가 확산되자 결국 새누리당은 21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박근혜 당선인이 가스, 전기, 공항, 수도, 철도, 의료, KAI 등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흑색비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밝힙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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