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을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 강화로 삼고 국내 1위 종합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정육점 등 특화매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의 연령,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전문매장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워킹맘을 위한 간편 가정식 매장, 싱글족을 위한 소형 패키지 전문코너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 전문매장에 맞춘 다양한 상품개발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별 쇼핑제안이 가능한 매장도 연구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몰은 단골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5분 장보기’는 770여 가지 상품의 레시피를 접목해 해당 재료를 한 번에 5분 안에 쇼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신개념 콘텐츠다. 현재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이마트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작년 6월 인터넷 최초로 오픈한 ‘온라인 정육점’은 오프라인 축산매장을 온라인에 100% 구현했다. 소량 판매 외에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양고기 등을 선보이며 지난해 151.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매출 역시 11월까지 58.8% 늘어나며 단골 고객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월 1회 운영하는 온라인 장날, ‘e장날’도 하루 매출이 평균 30억 원을 넘어서며 이마트몰 일 최고 매출을 내고 있다.
온라인 문화센터 개설이나 인터넷 주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전화주문 서비스 등 신개념 쇼핑문화도 선도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몰은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0만 개 정도였던 상품 수를 올해는 43만 개로 늘렸다. 올해 말까지 오프라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품 10만여 개를 90% 이상 온라인몰에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온라인 전용상품 수를 내년 초까지 총 50만 개로 확대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 담당 상무는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문화를 선도했듯이 앞으로 이마트몰이 온라인 쇼핑문화를 선도하고 제안해나갈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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