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휴대전화 요금 최고 1만원 할인, 롯데모바일플러스카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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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 휴대전화 요금 최고 1만원 할인, 롯데모바일플러스카드


롯데카드는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많게는 1만 원까지 할인해주는 ‘롯데모바일플러스카드’를 선보였다.

카드 이용금액이 전월 50만 원 이상이면 휴대전화 요금에서 최대 5000원을 깎아주고,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금액에서 3000원을 할인해준다. 이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휴대전화 요금이 최대 1만 원, 온라인·모바일 쇼핑 금액에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 카드는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모바일 카드가 함께 발급되는 ‘세트 카드’ 형태로 출시됐다.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통신사의 금융 유심(USIM·가입자 인증 식별 모듈) 칩과 이를 지원하는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 모델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를 신청한 뒤 휴대전화에 롯데모바일카드 앱을 내려받고 본인인증을 거쳐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CU, GS25, CGV, 스타벅스, 카페베네, 홈플러스, 이마트, SK에너지, GS칼텍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매장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2월까지 카드를 발급 받고 그 다음 달까지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장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 비자·마스터 없어도 해외서 결제 비씨글로벌카드


비씨글로벌카드는 비자나 마스터 같은 국제카드 브랜드가 없어도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다. 한국의 독자 브랜드만으로 발급한 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해외여행객과 해외 온라인쇼핑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기 비결은 단연 경제성이다. 비씨글로벌카드는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 달리 해외에서 사용할 때 고객이 내야하는 1%의 국제카드 수수료가 없다.

국내 카드사 및 회원들이 비자나 마스터와 같은 국제카드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최근 4년 동안 3800억 원. 이 가운데 2800억 원은 소비자가 국제카드 브랜드를 국내에서 사용해 발생한 수수료이다. 비씨글로벌카드는 이런 수수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보통 국내 전용카드에 비해 연회비가 비싸다. 하지만 이 카드는 국내전용카드와 동일하게 연회비가 2000원으로 저렴하다.

할인 혜택도 특화돼 있다. 카드를 이용하면 ETS토플 응시료 할인, 아마존 짐보리 등 해외 인터넷 쇼핑몰 할인, 다이퍼스 등 유아용품 전문사이트 10% 할인,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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