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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이자 할부 가능한 카드로 갈아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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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 03:00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입력
2013-01-10 03:00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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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조모 씨(44)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뒤 신용카드로 3개월 무이자 할부 결제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해당 카드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중단됐기 때문이었다.
조 씨처럼 신용카드 할부 서비스가 중단돼 낭패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카드 종류에 따라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계속 제공되는 경우도 많다.
9일 신용카드 업계는 “카드 종류에 따라 모든 가맹점 또는 일부 업종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드업계는 우선 본인의 카드에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그런 기능이 없다면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는 카드로 교체하면 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 결제가 되는 카드를 갖고 있는데도 모든 카드에서 무이자 할부가 안 되는 줄 알고 항의 전화를 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심플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2, 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삼성카드4, 현대카드ZERO, 하나SK빅팟카드 등도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적용된다.
일부 업종에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도 있다. 신한카드의 ‘LOVE카드’와 ‘하이포인트카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무이자 할부 결제가 된다.
카드사들이 실시하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이 무이자 할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무이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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