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허청이 미국의 특허문헌을 870만 달러(약 92억 원)를 받고 재분류해주기로 했다. 특허청은 미국 특허청과 이 같은 내용의 미국 특허문헌 재분류 서비스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의 미국 특허문헌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특허분류 체계에 맞게 재분류하는 내용으로, 특허청 감독 아래 한국특허정보진흥센터(PIPC)가 일을 맡아 하게 된다. 특허청은 “이번 MOU 체결로 이공계 전문 인력이 일할 수 있는 연봉 5000만 원 수준의 고급 일자리 약 200개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 김연호 국장은 “미국 특허청이 한국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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