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다음 달 선보일 신차 ‘코란도 투리스모(Korando Turismo)’의 실제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15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쌍용차는 다음달 새롭게 선보일 다목적 신차의 이름을 ‘코란도 투리스모(Korando Turismo)’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이날 공개했다.
프로젝트명 A150으로 2년여의 개발 기간 끝에 완성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스타일과 성능에 세단의 안락함을 더한 다목적 레저 차량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MPV(Multi-Purpose Vehicle)모델 로디우스의 후속으로 알려진 신차는 외관의 변화가 두드러져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사진과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본 전면 디자인은 SUV 고유의 단단함과 역동성을 강조했고, 몸체의 풍부한 볼륨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살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의 일체감을 표현한 ‘코란도 패밀리룩’을 따랐다.
쌍용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관련해 “도심은 물론 아웃도어와 오프로드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차의 파워트레인은 로디우스에 장착한 것과 동일한 2.0 e-XDi200 LET(Low-end Torque) 한국형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하지만, 튜닝을 거쳐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연비는 향상되고 주행 효율성과 소음 및 진동 부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11인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4WD의 탁월한 주행성능을 탑재한다.
쌍용차는 이달 중으로 신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판매 목표는 약 2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을 혁신하고 광범위한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행과 레저, 비즈니스 등 다양한 활용 목적에 걸맞은 편의성과 상품성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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