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유럽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를 합친 차) 모델인 ‘시빅 유로’(사진)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5도어 차량인 시빅 유로에는 1.8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5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41마력이며 연비는 L당 13.2km다.
이 차는 반응속도가 빠른 패들시프트(운전대 주변에 달린,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변속기)와 스포츠페달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간주행등과 HID헤드램프, 6에어백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색상은 실버, 화이트펄, 블랙펄, 레드 등 4가지이며 가격은 315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30대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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