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한 편으로 전 세계를 평정한 요즘, 어느 때보다도 방송콘텐츠 분야 경쟁력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방송콘텐츠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기고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KIPA 디렉터스쿨에 11년 동안 국비무료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여 명에 가까운 인재들이 이곳을 거쳤으며 지난 11년간 평균 취업률 96%를 달성한 바 있다. 철저한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KIPA 디렉터스쿨은 ‘제작디렉터’, ‘마케팅디렉터’ 등 두 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신입생 모집 중이다. 10개월 동안 방송현장 실무형 실습교육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제작디렉터과정 커리큘럼은 4주 이론수업과 4주간의 기초실습, 8개의 제작워크숍을 통한 방송 연출 역량 강화가 주된 내용이다. 마케팅디렉터과정에서는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 프로그램 수출입, 드라마 기획개발 등 다양한 장르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케팅디렉터 과정 수강생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COM 등 유수의 국제방송견본시에 직접 참가해 마케팅 실무자로서 현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진다. 현장 실무 교육과 현장연계취업지원시스템은 KIPA만이 가진 차별점이다.
2012년 11기 교육생들에 대한 현장 취업 보고서에 의하면 실무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작디렉터과정 학생에 대한 평가 가운데 ‘회사 적응력’과 ‘방송업무 이해도’ 면에서 20개 각 회사 대표와 제작책임자들 모두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
유승호 미디어파크 대표는 “1년 가까이 진행되는 디렉터스쿨의 장기간 교육은 단기간에 진행되는 방송실습 과정의 방송학과보다 경쟁력 있다”며 “KIPA 디렉터스쿨 교육생들을 믿고 채용할 수 있는 이유”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KIPA 디렉터스쿨 출신들의 각종 영상제 수상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11기 교육생 중 김명호 씨는 고양스마트영화제에서 단편영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8기 고수민 씨는 제 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에서 일반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7기 김영도 PD와 계영호 PD는 각각 EBS 최우수 작품상과 독립PD협회 우수 코너상을 받았으며, 9기 이성민 PD는 KIPA 주관 방송사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현업 진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도 12기 KIPA 디렉터스쿨 교육생 모집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rectorschool.org)를 참고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