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끝모를 불황 이길 열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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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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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적극적인 벤치마킹 필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임원 워크숍 강연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동부그룹 제공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임원 워크숍 강연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동부그룹 제공
“저(低)성장 시대를 극복할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입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18, 19일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동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년 임원 워크숍 특별강연에서 “믿음과 용기, 열정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강연에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은 조직적,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은 혁신을 통해 새롭고 독특한 것을 실현하면서 그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정신”이라며 “따라서 목표지향적인 혁신이야말로 부(富)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남의 것을 잘 따라 배우는 벤치마킹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는 “남의 것을 잘 모방해 더욱 낫게 만들면 그것이 더 위대한 일”이라며 “윗사람부터 솔선수범해 벤치마킹을 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원가 절감과 기술 개발, 제품 개발, 판매 확대, 현금흐름 관리 등을 통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불경기에 잘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며 종합 전자회사의 꿈을 이룬 김 회장은 “동부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신성장 동력을 잘 갖춘 그룹”이라며 “순환출자가 아닌 각사 독립구조를 정착시켜 대표적인 선진그룹이 되자”고 독려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김준기#동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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