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거래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소폭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역시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0.05%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걷는 등 기대감으로 일부 매물이 회수되면서 올랐다.
전세시장에서는 한파가 잠시 물러가고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신혼부부 등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다소 늘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도심권 접근이 좋은 지역에서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울(0.05%),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전세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강서(0.11%), 성북(0.10%), 강남(0.10%), 종로(0.09%) 등의 순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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